코닭 [323895] · MS 2009 · 쪽지

2012-02-17 21:29:57
조회수 2,989

대학등록한후에 재수하려고하는데요;;

게시글 주소: https://oldclass.orbi.kr/0002780755

안녕하세요;; 요번에 입시를 치룬 학생입니다.
수능때 만족할만한 결과가 나오지않아서요 어찌저찌하다보니 대학을 붙긴했습니다.
근데 영 만족스럽지가 않아서요;; 재수를 결심하고 부모님께 말씀드렸더니 그러면 합격한 대학교에 등록을 해놓고 수업을 안나가면서 재수를 하는게어떻겠냐고 하셔서 별로내키지는 않았지만; 지금 등록은 해놓은 상태입니다.
지금 고민인게 오티랑 입학식에 참여를 해야하는지 여부와  만약 위에설명드린대로 한다면 수강신청같은건 아예 하지않아도 되는건가에 대한겁니다. 답변좀 부탁드립니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Hack · 365327 · 12/02/17 22:03 · MS 2011

    오티랑 입학식 당연히 참여하세요.

    1학기 다녀보시면서, 사회활동도 해보시고 여행도 다니시고 하고 싶은 공부하면서 지내시다보면

    굳이 대학간판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는걸 깨달으실겁니다. 하루빨리 대학생이 되시는게 좋습니다. 굳이 재수할필요없어요.

    지방대 -> 서울대 수준의 변화가 아닌한. 할가치가 없습니다. 오르비 오시는거보면 지방대 학생은 아니실 것 같으니. 할 필요가 없습니다.

    까놓고 말해서, 그냥 지거국 국립대 정도만 가도 충분히 자기개발을 할 수 있습니다.

    비밀글로 남기는 이유는,

    이곳 오르비는 최상위권 모임이라는 프레임 안에 학벌지상주의를 조장할 수밖에 없는 구조를 띠고 있으며

    이곳 게시판은 특히, 재수생들이 상주하는 곳으로써 재수라는 행위에 의미를 부여할 수밖에 없어요.

    안그래도 우리나라 교육은 자신이 뭘 해야할지 가르치지 않는 상황입니다. 님은 님이 뭘 해야 기쁜가요? 모르시죠? 무슨 공부를 해야 잘할 수 있는 지 모르시죠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에 갔다가 의사가 되려 2학년 때 재수를 했었고, 만족할만한 성과가 나왔음에도 하고 싶은 공부를 하는게 맞다는 판단을 한, 복학생으로써 말씀드립니다.

    하루 빨리 대학생이 되세요.

    그리고 본인이 하고싶은 공부를 찾으세요.

  • 한만한 · 379088 · 12/02/17 22:06 · MS 2011

    오티 입학식 가지마세요
    전 비슷한 상황인데 오티 한번 갓다가 동기들이랑 얼굴트고 선배들한테 유명해져버려서 ㅡㅡ
    난감하네요

  • 올해는꼭 · 389320 · 12/02/18 07:17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올해는꼭 · 389320 · 12/02/18 07:18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