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베어❄️ [838835] · MS 2018 (수정됨) · 쪽지

2019-06-16 20:4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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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6 여행 (2) (스압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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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베어는 여수에서 아이스베어 집으로 가는 KTX


안이다. 아이스베어는 이번 여행이 지금까지 해왔던


여행 중 모스트 5안에 드는 것 같다. (해외 포함)


어쩌면 여행이란건, 너무 힘들고 지쳤을때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환경에 노출되며


처음 보는 캐나다 사람과 함께 축구 결승을


새벽까지 보는 것 까지.


스스로를 성장해나가는게 ‘여행’의 묘미가 아닌가 싶다.


아이스베어는 재수 하면서 하지 못한 행동을 했는데,


그건 바로 하고싶을때 하고, 먹고싶을 때 바로 먹는 것이다.


아이스베어는 정말 의식의 흐름대로, 


가고싶을때 가고 싶은 곳 가고, 먹고 싶을 때 먹었다.


쉬고싶을 땐 그 자리에서 쉬었다.


그리고 힘들다 싶을 때도 그 자리에서 쉬었다.


재수하면서 절대 하지 못하는 행위를 함으로써,


진정한 휴식을 취했다고 할 수 있다.


멀리와서 생각하며 되돌아보니


재수, 쉽지 않고 굉장히 치열한 자신과의 싸움이다.


그 누구도 양보해주고 서로를 위해줄 수 없는,


제로섬 게임이다.


결국엔 승자는 기쁘고 패자는 슬픈 결과로 이어지는 게임이다.


자신과의 싸움이기에, 


자신과 가끔을 쉬기도 하고,


자신과 맛있는 걸 먹으며 그동안 해보지 못했던


이야기를 터놓고 이야기 해보는 것도 좋고,


고요한 바다를 적(자신)과 함께 바라보는 것도 


모두 의미있는 행위이고, 과장하면 업적이 된다.


모두들 자신을 사랑하고, 남을 거두어 줄 수 있는


그런 의미있는 사람이 되자. (물론 아이스베어 응원자만?)


모두 고생 많은 하루였다.


아이스베어는 내일 부터 힘차게


다시 공부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전반전 후 휴식 취했으니, 후반전도 열심히 달리고


수능 끝나고 다시 휴식을 취하러 가겠다.


#Icebearneverevergive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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