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ㄴㅇㄻ [272163] · MS 2008 · 쪽지

2011-11-30 10:04:55
조회수 986

전 이제 수능과 연을 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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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언니가 한계가 꼭 부정적인 의미만은 아니라구 한계를 체험한다는 건 긍정적으로 볼 수도 있다고 했거든요

저의 수능적 한계는 여기까지인 것 같아요
어떤 분야에서의 제 한계를 체험한 걸 긍정적으로 여기고 이제 좀 절 묶어놨던 틀 안에서 벗어나려구요 
수능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겠죠?
적어도 2년간은 열심히 공부했다고 제 자신에게 떳떳하게 말 할 수 있으니깐 그걸로 위로 삼을래요
ㅠㅠ
그래도 성적표는 좀 충격이긴 하네요 
실력만큼만 나왔음 여한이 없었을 것 같은데.. 
그동안의 노력이 너무 아까워서요 오르비 여러분도 건승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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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라잉 · 384489 · 11/11/30 10:05 · MS 2011

    님도 원서영역에서 좋은 결과있기를 바랄게요~~^^

  • 간짬뽕 · 378013 · 11/11/30 10:07 · MS 2011

    파이팅이여

  • 오호호호호 · 334455 · 11/11/30 10:08

    저도 같은마음입니다!ㅠㅠ 우리 원서영역성공해요!

  • 욕망 · 344453 · 11/11/30 10:30

    저도 뭐 공부진짜못하는학생이라,공부에대해서는 할말없지만

    고등학교때까지 절대포기하지마라. 이런류의 충고 좋아했는데. 지금생각해보니까 포기할수있는것도 미덕이라고 생각되네요.이건 자기자신이 잘 판단해야겠죠.

    그리고 대학보다 더 중요한건 자기가 뭘 좋아하는지 아는거에요. 대부분의 처세술책에서 성공모델은 뭐 스티븐잡스처럼 살아라 이런식인데

    스티븐잡스나 뭐 대기업ceo 되야 성공했다는게아니라, 자기가 정말 뭘좋아하는지.뭘잘하는지 아는것만으로도 성공이에요.

    제가생각하기에 좋은대학가는것보다 이게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수능잘못봤다고 실망하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