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재수할 때 지2를 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작년에 저와 함께 의대를 목표로 하고 공부를 함께 열심히 했던 러닝메이트(?)가 있습니다.
둘 다 성적이 조금 부족해서(연대 공대 정도의 성적이 나왔어요) 의대는 가지 못했고 같이 재수를 하고 있는데요
어느날 저한테 갑자기 그 애 답지 않은 진지한 말로 지2를 하고싶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혹시 의대 말고 서울대 노리냐고 물어봤더니 그건 아니고 서울대 의대를 정말 가고싶다고 했어요.
사실 작년에도 서울대 의대가 정말 가기 힘들다는건 알지만 지2를 할지 정말 고민 많이 했었는데 주변에서 만류해서 지1을 했었다네요.
근데 이번에 재수를 결심하고 지2를 꼭 선택해서 공부하다 죽는 한이 있더라도 서울대 의대 가고싶다 그러는데...
일단 삼수할 생각은 없다고 해서 저도 엄청 말렸는데 계속 고민하는거 같아요.
작년에 이 친구가 국어 83 수학 96 물리1 50 지1 47이었는데...
오르비 사람들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놈이 객기로 그러는건 아닌거같고...
말려야 하나요? 아님 그냥 열심히 하라고 응원해줘야 할까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쉬시나요
-
근데이해못할거같아
-
아쉬워서 반수하려고 했는데 술마시는게 재밌어지고 애들이랑 놀러다니고 연애도 해보고...
-
예를 들어 f(x) = 2x^3 + 3x^2 + 4x + 5 가 있다고 할게요...
-
저는 허수입니다 1
-
완벽하게 정량적으로 분석한 건 아니고 그냥 내 개인적인 생각임 논란의 여지가 있을...
-
다른 말로만 자연짱 소나무 조아 하는 인스타패션자연러들이랑 다르게, 진짜 은거하다가...
-
어케해요..? 학생 인증도 했고 앱도 깔았는데 앱에 오늘 응시한 3차 결과가 안...
-
지방격차 지방격차 하는거 같잖은 패배자들이나 하는 소리 9
치킨 메뉴 추천좀 해주세요~
-
거슬려 0
화이트헤드 인마는 모든 사설에 다른 주제로 두루두루 출제가 되네
-
본인 상태 9
두통+토할거가틈
-
지금 경영,컴공 생각해뒀는데 제가 컴공을 전공해서 백엔드나 데이터 엔지니어할때...
-
지난번 선거 때는 줬다는데...
-
김승리 아수라 본교재 독학해도되나 인강안듣고
-
n제의 존재를 알았음.. 하ㅏ이러면 또 강남 비강남 지균 메타를 돌릴수밖에없어
-
현역 고3이고 최저러임 국어는 3년 내내 고정1이었고 올해 6모는 백분위 97,...
-
파섹파섹 7
메가파섹
-
안녕하세요 Uni-K Lab입니다 직보화논으로 열심히 공부하실 여러분들을 위해 작은...
-
4규s2 개좋음 1
진짜 개좋다 문제도 좋고 해설도 좋고 개깔끔하면서도 엄밀하다 석원이형 강의도 좋음...
-
수특 연?계 근데 이거 교과외인가요 긴가민가한데
-
9시전까진 피곤해서 힘들었는데 그 시간 넘어가니 피곤함이 없어진 느낌이었다 아직까진 할만한듯?
-
리트 제도 가능 곡선 다 맞고 엠디트 우주 배경 복사 3문제 중에 2문제 틀림.. 엠디트 어렵다
-
9평 1컷 예상 1
국어 100/97 수학 96/92/93 영어 9% 과탐 50 47 45 47
-
… 게다가 비싸
-
에르난데스 1회에 허경민 헤드샷으로 퇴장.. 이러면 더블헤더 엄청 불리해짐
-
원래 이런가요? 0
대치 시대단과수업듣고 밥먹는데 모르는사람하고 테이블 같이쓰는데 원래이런가요.?
-
너무 피곤해 0
커피 먹어야지 하고 메가커피갔는데 사람 너무 많아서 걍 왔음.. 후회된다 ㅠㅡㅠ
-
제발 실력자들만 잡아라 좀
-
옛날에 회장선거에 1등있었고 2등이 저였는디 저는 부회장 제가 될줄알았음 근데...
-
어제 아수라 총정리 과제 우주 배경 복사에서 의지가 꺾여버림
-
그거 만든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더 개쩔게 사람을 죽이는 장면을 만들까' 하면서...
-
재활운동
-
21수능 100 25 6평 99 25 9평 98 수능때는 100받고 싶은데 이 경향대로면....
-
살려주세요 4
머리가 깨질거 같아요..
-
기만하는 사람들도 시러요 그래서 여기 그 절에서 공부하시는 분 너무 부러움 조용하고...
-
남은시간동안 국어 공부를 실모로만 때우기 좀 그래서 아수라 할까싶은데 수특수완...
-
ㅈㄱㄴ
-
이거 다풀고 오답하면 시간 꽤나 걸릴텐데
-
의협회장 "구속 전공의·리스트 의사 모두 정부가 만든 피해자" 3
전날 구속된 전공의 면회…"정부가 의사들 사이 다 결딴 내" 비난 (서울=연합뉴스)...
-
국어실모 ㅈ박은거 서킷x 3회 40분컷 만점으로 상쇄. 0
기분조쿠만
-
1등급 80후반.2등급 70중반 거의 12점 차이 나네
-
여기다시 올까봐 겁난다...
-
국어 4등급이고 우기분 문학 나오면 독서랑 같이 들으려고 했는데 10월에 나온다고...
-
집돌이라 ㄹㅇ 모름.노래방 가나.
-
쉬운문제집인데 안풀려요
-
유빈의 개들에게 6
올해 빡모랑 이미지, 이해원, 이로운, 강대x, 히카 다 풀어본 사람 있음??...
-
2등급 치명타임?
-
오늘 밤에 산챡햐야지
그정도면 해도된다 생각
하... 진짜 솔직히 점수만으로는 연대랑 의대컷 별 차이 없지만 투과목 리스크가 너무 커서... 그냥 하라 해야 하나ㅠㅠ
지2 50은 모르겟는데 저정도머리면 1은 받을거에요 지2 1받고 국어좀 보강하면 설의갈듯
설의는 전체에서 두개이상 틀리면 못가지 않나요? 작년에도 수학에서 하나랑 지1에서 하나였나? 틀려야 갈수있다고 들었던거 같아서
작년 설의는 예상보다 너무 높게 잡혀서 그렇긴한데 뭐 설의니까여 근데 저는 저정도 머리면 설의 가능하다 생각함 빡세긴하지만
후... 그렇군요 ㅠㅠ 이왕할거 제대로 하라고나 해줘야겠어요
지1베이스있으니ㄱㅊ을듯한데 지2빠른손절후 지1으로돌려도 타격크게없어서
그것도 그렇겠네요 ㅠㅠ 뭐 아무리 그 애라도 평가원 모고까지 50 안나오면 그만 하겠죠..
둘다 해본 사람으로서 지2 나쁘지않을듯요 그 점수대면 공부 원래 잘하는 분일테니.
윗분말씀대로 6모보고 아니다 싶으면 갈아타도 할만한게 지1이라
걔가 지1은 잘 하는 애라서... 작년에 현역때 교육청이랑 평가원 모두 전교1등이었거든요... 하나틀리거나 다 맞거나.
근데 오히려 그거땜에 선배들이 잘하는 과목 버리고 왜 어려운거 하냐고 그러시더라고요
연대의대랑 서울대 붙으면 연대의대 가겠다는 애한테 말해주는거라 좀 고민이네요 ㅠ
헉.. 그러면 굳이..?
딱히 주변에서 서울대 의대 압박도 없고 부모님도 원하는 거 해라(?) 라고 약간 자유로운 분위긴데 걔가 서울대 의대를 꼭 가고싶다네요
전 좀 이해가안되네요 ㅜㅜ 저 같은 경우는 의대 목표로 반수할때 혹시 망할까봐 지2버리고 지1간거라.. 안정적으로 의대 지향하고 입시 준비할거면 지1이 맞는데 모든걸 감수할 자신있으면 2해야죠
솔직히 1과목들은 열심히 하면 고정50이라는게 가능 하잖아요(생물 유전 타임러쉬만 감수한다면...)
근데 지2라도 정말 배로 열심히 하면 고정50이 가능한가요?
해보셨다고하셔서 질문드려요
제가 반수때 갈아탄 이유가 전 나름대로 정말 시간 많이 할애해서 지2 마스터했다고 생각했는데 고정50은 진짜 힘들더라고요 항상 47-50 진동해서.. 몇년전부터 어려워진것도있고 서울대권 최상위 애들이 상위권 점수대에 쏠려있는것도있고요..
공부를 어느정도나 하셨나요 지2?
학습량이 배는 된다고 하는데(거의 수학이랑 맞먹을 정도라고)
파이널때는 수학급으로 많이했죠 오개념 지엽 없나 개념서 찢어지도록 읽고 문제 엄청풀고
https://orbi.kr/00021716208 요거 읽어보세요 설대분이 칼럼쓰신건데 잘 정리해놓으셨더라고요:)
지2엔 고정50은 없음.그리고 공부량이 수학만큼은 절대아닌데 정말 고정1맞으려면 그정도 해도 무방하긴함
흠... 그렇군요 근데 이정도면 의대갈 애들 다2과목 기피할텐데 서울대 의대 간 애들은 거기 가려고 2과목 선택한걸까요 아니면 그냥 선택했는데 우연히 잘 봐서 의대를 간걸까요... ㅠ
행복회로 씹오지게 돌리면서 설의갈거다!! 마 ㅇㅈㄹ 하다가 ㄹㅇ운도 따르고 노력도,실력도 따르는 케이스일듯.
애초에 설의 정시인원이 30명이고 님이 말한것의 전자케이스 노리는 인원도 전국엔 수백명은 됨.
근데 이케이스면 해볼만하긴함ㄹㅇ
입시에서 설의연의차이는 투하나차이지만 사회적으로
설의연의차이는 꽤 큼
방금 이 친구랑 톡을 했는데 서울대를 원하는 이유가 자기는 나중에 진짜 원했던 분야에서 조금이라도 불이익을 당하고 싶지 않다네요... 의대가서 교수도 하고싶고 한데 부모님이 의대 교수가 아니라서 받는 불이익 연줄 없는거 그런거는 어쩔수 없는거지만 대학 간판에 의한 차이는 자기가 노력으로 현재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거라고... 되게 깊게 오래 생각한 것 같은데 참 고달프네요
틀린말없긴함 흙수저는 학벌이라도 커야죠 뭐.ㅜ 근데 공부잘하는친구라 걱정은 안됩니다ㅇㅇ..
음... 열심히 해보라고 해도 괜찮겠죠? 뭔가 제 조언으로(물론 그 친구는 제 말보다 소신으로 선택할거라 생각하지만) 선택이 기운다는게 마음이 무겁네요... 막말로 편하게 물1지1걍 하고 딴거 완벽하게 해서 연의 노려라 라고 해주고싶은데 작년에 걔가 열심히 해오던 모습을 봐왔던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