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74기념 [763171] · MS 2017 · 쪽지

2019-02-22 14:35:44
조회수 2,489

편순이) 할아버지 술 취한 상태로 또 오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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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아서 한 병 마셨다면서 맥주 한 병인데 좀 받아달라하시는 것도 안된다고 했음


그리고 가셨나 싶었는데 또 달그락 소리나서 나가보니


또 병 훔치고 계셨음;

앞글에서 말했듯이 이미 오늘만 2번이나 훔치려고 하셨음

(정확하겐 한 번은 훔치고, 한 번은 미수로 그쳤지만)


근데 여기서 또 훔치려고 한다고?


나가서 쳐다볼때

눈 풀린 상태로 꿍얼 거리면서 소주병 잡고 계셨는데


눈 마주쳤을 때 순간 오싹...

왜 순간 무섭다고 생각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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