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장을 반론해주세요ㅠㅠ(feat.원준t)
'반사회성이 없다면 재능계발은 되지 않는다'
이 문장을 도식화하면
1. ~반사회성→~재능계발
또한 대우 명제로서
2. 반사회성←재능계발
이렇게 되는데
그렇다면 이 문장을 반론하려면 화살표에 빗금이 가도록 문장을 만들어주면 되지 않습니까?
즉
1. 반사회성이 있어도 재능계발이 되지 않을 수 있다.
2. 반사회성이 있어야만 재능계발이 되는 건 아니다
이렇게 되는데
그렇다면 이 두 문장은 같은 문장인가요?
-----수정-----
반론 1번 자체를 잘못 썼었네요. 문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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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 반사회성이 재능계발의 필요조건이라는 뜻인건 다름없어보입니다
1은 반사회성+a가 자기계발이라는 이야기고
2는 반사회성이아닌 별개의 b로도 자기계발이 된다는 이야기 아닌가요?
같은 말이져
ㄴㄴ 다른 말임ㅋㅋ
왜요?
원래는 1번 반론 문장을 '반사회성이 없다고 재능계발이 안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썼어야했어요. 이렇게 하면 2번과 같은 문장이 됩니다.
그럼 두 문장 다 반사회성이 없어도 재능계발이 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게 되요
님 근데요 본문 1번이 반사회성이랑 재능계발이랑 명확한 상관관계가 없다는 건데 반사회성이 재능계발의 분명한 계기가 아니라면 다른 계기에 의해 계발될 수 있는 거니깐 반사회성이 없어도 재능이 계발될 수 있다는 거 아니에요? 처음에 보고 그렇게 보였는데
아니라면 국어공부 하러갑니다ㅠ
방금 대답해드리려고 오일러다이어그램을 다 그리다가 너무 많아서 글로 대답해드릴게요
'딸기우유가 아니라면 맛이 없다'
이 글을 반론하려면 이렇게 됩니다.
'딸기우유가 아니어도 맛 없는 것만은 아니다'
혹은
'딸기우유여야만 맛있는 것은 아니다'
이 두 문장은 완벽하게 같은 문장입니다.
본문 1번은 이런 식입니다
'딸기우유여도 맛 없을 수 있다'
이는 반론이 되지 못합니다. 왜냐면 처음 문장에서도 딸기우유가 다 맛있다고 한 건 아니거든요. 딸기우유가 아닌 우유들은 다 맛이 없다고 한 겁니다. 즉, 맛있는 우유라면 그건 무조건 딸기우유라는 말입니다.
본문의 첫 문장도 마찬가지로 반사회성이 있다고 해서 전부 재능계발이 된다고 한 적은 없습니다. 그런데 본문 1번 반론문장은 반사화성이 있어도 재능계발이 안 될 수 있다는 하지도 않은 말을 반론한 셈이죠. 이걸 허수아비 공격의 오류라고 하는 거 같던데.
궁금증이 안 풀리셨으면 말씀 주세요
다른말이죠
아 그러네요 애초에 시작이 틀렸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