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300제 앙부일구 지문
어렵기도하고, 나올것 같기도 하고 해서 아예 그 내용을 외워버렸는데요...
외우다 보니까 이해가 안 가는 부분도 있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잘못 이해하고있는건가 해서... 그 지문 이해하신분들께 질문 드려요.
우선은 제가 이해한 내용입니다.
전통시법에서는 하루를 12시로 나누고 각각 초정을 나눕니다.
그리고 하루는 또한 100각으로 나뉘어서 초(혹은 정) 하나(오늘날의 시간으로 1시간)가 초초각(6분), 초1각(6분), 초2각(6분), 초3각(6분), 초4각(1분)으로 구성되죠.
즉 오늘날의 1시간이 전통시법에서 25분이네요.
이 정도면 완벽히 이해했다고 생각했는데, 그 지문 마지막문단에서 이상한점이 있어서요...
마지막지문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100각을 쓰는 전통시법중 '칠정산내편'이라는 책(책 맞나요?) 내용이 언급되면서 1각이 100분이므로 하루는 10,000분이다 라는 얘기가 나오던데... 이건 갑자기 무슨 소리죠?
그리고, 역시나 마지막 문단에 나오는 내용인데... 부정시법에서는 낮 시간은 12시로 균등히 나누고, 밤은 절기마다 길이가 다르다고 나오는데요... 그래놓고 동지의 경우에는 밤이 62각이다 이런 소리가 나옵니다.
밤이 62각이면 당연히 낮은 38각이잖아요? 그럼 낮시간을 12시로 균등히 나누었다는것은 1시, 즉 '시' 하나의 단위(그러니까 자시, 축시 같은...)가 38/12각의 길이라는 의미인가요? 원래는 50/12각 길이였는데?
그리고 만약 그렇다면 '밤은 절기마다 길이가 다르다'는 내용은 동지의 경우인 밤 62각 을 12로 균등히 나누는것이 아니라, '시'하나의 단위가(술시, 해시...) 각각 다른 시간길이를 가진다는 내용인가요?
제가 쓰면서도 헷갈리는데...도대체 무슨 말인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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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이해하셨어요.. (마지막 문단요)
전 그거 안나올거같아서 포기하려고요 시간대비 효율 손해가 심한듯요.. 그 지문하나랑 인수에서 수학의불완전성인가 완전 야마도는거 언외 통털어서 그 두지문만 걍 포기함 . 걍 제자신이 판단컨데 안나올거같아서
ㅋㅋ인수에 불완전성나오나요?헐
그거는 학원선생님이 완전 글이 수능식이 아니라서
더많이다듬어져서 나올거라고 그랬어요..뭐지 즐겨찾기모의고사에 글다듬어진거 좋은거있다고했음
마지막 문단에서 '칠정산 내편'의 '역법 계산'에서 1각을 100분으로 두었다는 것이구요,
이는 앞의 문단에서 설명한 '칠정산내편'의 '시법 계산'에서 1대각을 6분으로 둔 것과 다르게 두고 계산했다는 거죠.
즉 1대각 = 칠정산내편시법계산에서의 6분 = 칠정산내편역법계산에서의 100분
그리고 부정시법은 해가 떠있을때는 시계에 적힌 대로 시간을 쓰고
해가 지면 자정 초1각 5분 이런식으로 하지 않았다는 이야기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좀 더 알아보시려면 학습동에 제가 올린 문제를 풀어보세요.
아... 역법이랑 시법이랑 다른 거군요...
님이 올리셨던것은 전에 풀어봣구요, 그거 다 맞고서 '아 난 정말 다 이해했구나'생각하고 한번 더 지문 보다가 저거 발견한거예요...
어쨌든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문제화하지도 못할 저런 내용을 넣어서 수험생 혼란만 가중하니 제가 만들때 빼버린거에요 ㅋㅋ 열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