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서열 줄 세우기에 너무 관심 가지지 마세요.
가끔 어디 의대가 좋네 마네 놓고 줄 세우기에 열심히인 사람들 보이는데
그렇게 비교할만한 의대들은 거의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물론 세부적으로 따지면 조금씩 다를 수는 있죠.
문제는 그게 절대적인 게 아니고 상대적이란 겁니다.
얼마 전 글에서 가톨릭대 - 고려대 - 성균관대 - 울산대 (가나다 순입니다.)를 놓고 어디가 좋니 마니
열심히 논쟁 붙은 적이 있는 것 같은데
4 대학 다 좋은 대학이지만 상대적인 장단점이 존재합니다.
누군가는 고려대라는 네임벨류가 좋아 고대의대를 갈 수 있는거고
누군가는 아산병원이라는 네임벨류가 좋아 울산의대를 갈 수 있는거고
누군가는 오랜 전통이 있고 반포라는 입지가 좋은 가톨릭의대를 갈 수 있는거고
누군가는 성대 네임벨류도 있으면서 장학금 잘 주는 성균관대를 갈 수 있는 겁니다.
소위 훌리들이 그렇게 핏대 높여 차이를 강조한다는 것은 뒤집어 말하면 그만큼 차이 없다는 뜻입니다.
인서울 - 지거국 - 삼룡의도 마찬가지죠.
해당 지방에 살면 지거국 메리트가 큰 거고, 수도권 살면 별로 갈 메리트가 없는 거죠.
수도권 사람이 인서울 - 삼룡의 비교해도 장단점이 명확하잖아요.
인서울은 서울에서 대학 라이프를 즐길 수 있지만
삼룡의는 졸업 후 전공의 수련 받을 때 유리하고요.
의대 졸업하고 의료 현장에 있으면 의대 학벌이 엄청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변호사는 지방대 출신 변호사가 서울대 출신 변호사보다 잘 나가기는 극히 어렵지만
의사는 지방대 출신이 서울대 출신보다 잘 나가는 경우 얼마든지 있습니다.
로컬에서는 말할 것도 없고 학회에서도 지방대 출신이 더 잘 나가는 경우 얼마든지 있습니다.
(학회 내 정치력이나 연구비 등등)
하물며 위에 서로 비교질하는 학교들끼리 개인 간 상대적 차이가 아닌 절대적인 차이는 없다고 봐도 됩니다.
여기서 서열 놀이 열심히 하던 사람들이
나중에는 전문과목 가지고 또 열심히 서열질 하더라고요.
나중엔 또 무엇 가지고 서열질 할까요?
물론 대충 가라 이런 뜻은 아니지만
훌리질할만큼 에너지를 쏟아부을 분야는 절대 아니란 겁니다.
여러분이 다니는 학교가 가장 좋은 의대고
가장 좋은 의대를 빛내기 위해서는 훌리질 할 게 아니라
대학교에 남아 좋은 연구 실적을 쌓든지
개업해서 돈 많이 벌어 학교에 기부금을 내는게 모교 발전에 훨씬 도움이 될 겁니다.
(방학이라 좋네요.. 잠깐 이런 글 쓸 시간도 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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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와서 얘기 들어보니까 정보보안, 시스템은 고대가 우위에 있는거같은데 인공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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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고컴 잘하면 지방의 급도 될거같은데
ㅁㄴㅁ
평화글은 닥추자너
분쟁방지용으로 가나다순을 미리 선수치시다니 현-명
방학이라 응애봇 다시 돌아가나요?
동감합니다
고대의대는 학교간판말고 다른강점은없나요??
좋은 점 많죠. 의대 역사도 길어 동문 선배도 많고 부속병원도 3개입니다. 3개 규모 모두 크고요. 다만 빅5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작은 편일 뿐입니다.
실제 대학 가면 아무도 신경 안 씀ㅋㅋ
갓 서울대 형님. .
예비 지사의대생에게 희망이.....
좋은 글 감사합니다.
걍 메이저 아니면 집가까운데 ㄱ
옳소 옳소!!!
멋있으십니다
고대 의대 좋은데 너무 심하게 공격 당해서 보기 불편하기는 했습니다..
꼭 딸리면 공격을하더라고요 다른경우에도
애초에 의대 정시는 장단점 비교로 가는게 아니라 철저하게 점수 유불리로 가게되죠
오르비에 간만에 멀쩡하신분 나타남.
요즘 물 엄청 안좋았는데.
고대 의대와 big5의대와 밸런스가 일단 안맞고요.
인풋상의 선호도의 측면에서
고대가 상위 6개 의대로 묶이는건
상당히 주관적으로 보입니다.
애시당초 빅5 병원이란 말은 써도 빅5의대, 메이저의대는 의사 사이에서 통용되는 단어가 아닙니다. 그건 수험생들이 쓰는 단어죠.
그리고 현 상황에서는 가성울이 고려대보다 선호도가 조금 더 높을 수는 있지만, 3개 대학에 없는 장점(대학 네임벨류)이 고려대에게 있죠. 한마디로 서울대와 가성울 차이보다는 가성울과 고려대 간의 차이가 더 적다고 봅니다.
이런 좋은 글에 또 이런 똥글을 쓰다니..
우선 객관적으로 모든 세계 순위 봐도 고대가 4등정도해요. Qs든 us 랭킹이든... 최소한 이 평가가 일개 개인의 의견보다는 정확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빅5의대는 정말 태어나서 오르비에서 처음 들어보는 내용입니다..
또한 병원 얘기로 해도 빅4 빅5간에는 상당히 차이가 있죠 ㅎㄹ
우선 고대의대가 의대에서 뭐가 딸리는지 객관적인 자료가 있어야 하는데 보통 오르비에서 고대를 까시는 분들은 근거가 없더라구요. 하다 못해 ~가 부족하다는 주장이 있어야 하는데 거의 인신공격 식으로 가죠 ㅎㅎ
사실 이젠 고대의 유일한 단점이었던 단일병원이 좀 작다는 것도 첨단융복합 공사들어가면서 짧게는 3년 길게는 5년안에 해결될게 보이는데 그 때가서 이런 분들이 어떤반응을 보일지 상당히 궁금하네요 ㅎㅎ
연구중심병원이나 정밀의료사업단 고대가 딴거만 봐도
어마어마한걸알텐데... 정밀의료사업단에 메이저병원들 다 참여했었는데 고대가 뽑혔죠.. ㅋㅋ
요즘은 일반인 환자들도
단지 sky 네임밸류뿐만 아니라
실제로 고대의대와 고대병원 좋은거 다 알고 있습니다.
고대의대가 전국 의대중 유일하게
국가에서 엄정하게 심사하여 선정하고 모든 병원들이 선정되려고 사활을 걸고 있는
- 전국 42개 상급종합병원 중 3개가 선정되었고
- 전국 10개 연구중심병원 중 2개나 선정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또한 앞으로 국가 의료체계를 이끌 혁명적 사업인 차세대정밀의료사업단 사업에
고대병원이 서울대 연세대 아산 삼성을 다 물리치고 주관병원으로 선정되어
국비 752억원의 연구비가 고대병원에 투입된다는 사실도 알고 있습니다.
(연구중심병원과 차세대정밀의료사업단 사업은 향후 국가 의료정책의 양대축입니다)
병원 덩치 크다는 것과 좋은 병원이라는 것은 전혀 다른 말입니다.
국가에서도 상급병원들의 무분별한 병상수 늘리기에 제한을 가하려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전 세계 환자들이 몰려드는
미국의 세계적으로 유명한 병원들도 병상수는 1천병상이 조금 넘는 수준입니다.
이제 대학병원들이 지나친 임상위주로 동네의원 감기환자 빼앗아 매출 늘리는 일은 자제해야 한다고 봅니다.
대학병원들은 대학답게 차세대 의료기술을 연구하고 개발하고
차세대 의료산업의 먹거리를 창출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실제 의대를 다니거나, 임상의사는 의대를 어디 나온것에 관심도 없고, 신경 안씁니다. 졸업하면 다 같은 의사입니다. 오로지 전공만 있을 뿐입니다.
문돌이 입장에서 다 훌륭한 분들..
정말 아무 생각이없다..
특히 입결을 강조하는 분들 많으신데 입결에 너무 목 멜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가나다군이냐 따라 또 정시 모집하는 할당하는 인원수에 따라 극명하게 갈리는 것이 입결인데 입결가지고 너무 서열화하는 것도 별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50명 뽑을 때 입결 낮다가 10명을 정시에 배정해서 입결높인다고 학교가 좋아지는 건 아닌데. 따라서 자기 점수를 입결에 꼭 맟추어 점수 낭비하지 않고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은 아니라고 봅니다.
의대교수가 되고 싶은데요 그러면 서울대의대를 나와야 메리트가 있지않나요?? 서울대병원교수되고 싶어요 ..ㅎ
서울대병원 교수면.. 자교가 유리하겠죠? 그리고 서울대의 권위주의와 순혈주의 생각하면
서울대 병원이 순혈주의였나요..
당연
콕 찝어 서울대병원이라면 서울대 출신이 가장 유리하긴 합니다.
오랜만에 오셨네요. ㅎ
잘 지내시죠? ^^
저야 잘 지내고 있습니다.
방학 같이 짬이 좀 날 때 종종 들러주세요. ^^
그리고 대학병원마다 제일잘나가는 과가 있는데 멀리보면 그거까지 확인하는것도 좋아보입니다. 저는 중앙 다니고있는데 피부과랑 비뇨기과, 갑상선분야는 메이저만큼 잘나가더군요
가-고-성-울 중 하나 재학생 추천 누르고갑니다ㅎㅅㅎ
노골적으로 하나 써드릴까요?
어느 학교 나왔든 무슨 과 전문의든 그냥 돈 잘 버는 놈이 최곱니다.
ㅇㅈ 고졸이라도 돈 잘벌면 장땡
ㅇㅇ물론 메이저 의대를 가도 좋지만, 그 어떤 의대를 가던 자신이 꾸준히 자기계발하지 않으면 돌팔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천 강대기숙에서 재수삼수 했습니다. 거기 터미널 근처 외진 가는 병원은 ㄹㅇ개 씹 돌팔이들 천지라서, 제가 택시 기사아저씨한테 '여기는 큰 병원 없나요?' 했더니 '여길 왜가냐 이천사람들은 이천으로 병원안가고 살고 싶으면 서울로 간다'고 했습니다.(구라 아님;; 진짜). 강대기숙에서 지내본 학생들에게 물어보면 아바 완전 동의할걸요.. 학원에서도 이천 돌팔이 많은데 어쩔수 없이 우리가 약자라 보낸다. 했습니다. 거기 의사들 보면 서울대, 연세대 나온 의사들이 여럿있습니다. 여기서 느낀건 어디 의대를 가든 , 어느 학과를 가건 자기가 입학하고 다니는 곳에서 끊임없이 연구하고 공부하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학교 좋은 학과를 나와도 사회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쩌리 취급 받는 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집 주변에는 순천향을 나오건 고신대를 나오건 고대를 나오건 진료를 잘하니 사람들이 많이 오더라고요,.
대학가서도 입시마인드를 못 벗어나고 우리의대가 입결이더높네 뭐네하는게 웃기네요
좋은내용 - 멋있는뱃지
완-벽
잠시만 아이민이..?
의사 학벌을 일반 사람들이 별로 따지지 않는 이유가
저울질 하기 좋아하는 대한민국 사람들이
본인들 목숨에 가장 큰 무게를 두기 때문
그나저나 아이민 자리수가
진심 잘 고치는 의사네 하고 학벌을 보게되면 무척 다양함
아조시 조따 멋잇어요
나이들어보면 돈잘버는 사람이 최고입니다. 미국에서 좋은의사란 돈많이 버는 의사랍니다. . 의사만큼 실력이 출신 학교 명성에 비례하지않는 직업도 없는것 같아요. 학교명성에 기대서 돈많이 벌어보겠다는 발상부터가 다 부질없는 짓입니다. 비유하자면 어차피 동네 가게 주인될 분들이거나 대형마트 종업원될분들이 대형마트 순위메기고 선전해대는것으로 보입니다. 학교로 부터 홍보비받고 선전하는건 이해가 갑니다만 그분들 절대 그런것 같지는 않고요. 백번양보해도 돈버는 데 학교 이름발 받을수있는곳은 서연가고 정도로 봅니다. 다른데는 뭐 다같다고 봐야죠.
애초에 서열질이라는게 정말 의미 없는데... 사실 의대는 어디든 수준 차이 많이 안나잖아요.
공감합니다. 사실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의대생 의사라면 서열놀음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제 재수목표 의대는 인서울이나 아주대의대 아니면 앞으로 저희 가족이 이사갈 지역에 있는 곳입니다... 집 가까운게 최고라는 말이 많더라고요!
공감
연의는 가성울보다 위임?
의대간에 점수차는 한두문제 차이인데 인식차이는 마치 땅과 하늘사이마냥 멀어져서 좁혀지질 않죠...
의대 서열 따지는 대부분 사람들 특징: 의대 못갔음
의대 서열 따지는 의사 대부분 특징: 내세울 게 대학밖에 없음
변호사도 상위 로펌 변호사,판검사들은 설법출신들이 많지만 이들은 설법중에서도 극소수고 나머지 대다수 설법 변호사들이 다른 지방대 변호사들보다 결코 페이가 좋다고 볼 수 는 없습니다... (게다가 법조인 반 가까이 설법이니 이들끼리 뭉치고 ㅈ목하지도 않습니다.오히려 고대법대가 그런면에선 이득이죠)의사도 마찬가지로 설의 출신들이 저명한 교수가 많지만 개업의 페이가 평균적으로 좋다는건 들어보지도 못했듣이요
서울대의예라 이런말도 가능하겠지
댓글 하나 퍼옵니다 이런 시각도 가능하지않나요..
(펌) 예전 오르비 댓글 중 하나
가의는 과거 10여년간 완전의전체제를 유지하다가 2015년 의예과로 전환되었습니다.
따라서 2015년 의예과 체제로 금의환향 하기 이전에는 대학교 입시계에서 완전히 잊혀진 존재였습니다.
타메이저의 경우, 설의, 연의, 성의는 의예체제와 의전체제를 병행하였고 울의는 의예과체제를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따라서 이들 의대는 대학교 입시체제가 그동안 쭉 지속되어 고등학생, 선생, 대입에 관심있는 일반인의 뇌리에 그대로 남아있었겠죠.
그리고 가톨릭의대가 2015년 이전 10여년간 의전체제를 유지했으므로 대한민국의 상위 의대는 설의, 연의, 고의, 성의, 울의였겠죠^^ 2015년 가톨릭의대가 의예과 체제로 금의환향하면서 판세가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밀려나는 대학들이 있었겠죠. 얼마나 원통하고 가의가 미웠겠습니까?? 위의 댓들에서도 그러한 시기와 질투가 적나라하게 드러나지 않는지요?
가톨릭의대는 2009년쯤인가 서울성모병원이 완공되었음에도 의전체제로 인해 서울성모 신축효과가 의예과 판도상승에 전혀 영향을 미칠 수가 없었죠. 2015년 의예과 체제 첫해만해도 시골 고등학교 학생, 선생들조차 가톨릭의대의 명성을 몰랐던 경향이 있었어요. 바로 직전까지 의대입시와 무관했으니까 모르는게 당연하였겠죠. 그러던 것이 2016년에 분위기가 달라졌고, 금년에도 또 전혀 새로운 분위기로 전환되고 있음을 느낌니다.
가톨릭의대의 잊혀진 명성과 영광이 회복되어 갈수록 그에 비례하여 가톨릭의대를 향한 시기와 질투 또한 깊어지는 것... 이것 또한 인간세상의 본성이 아닐런지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