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의 원천] 7월 학원연합 모의고사 최고 오답률 문제들과 간략 해설
행복한 오전 10시를 위한 국어의 원천
손원천 선생입니다.
오늘 7월 모의고사가 있었습니다. 올해 시행된 시험 중에서 1등급 컷이 가장 낮은 시험이네요~
최고의 오답률 문항은
31번!!
문이과 막론하고 어느 반이나 31번 문제가 압도적으로 오답률 1위 였습니다.
학생들은 추론 문제뿐만 아니라 추론을 요구하는 것처럼 보이는 문제도 힘들어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밑줄 친 부분의 전제나 근거 찾기를 요구하는 문제는 밑줄 앞뒤의 부분의 연결 어미나 접속사에 유의하면서 보면 어렵지 않게 답을 구할 수 있습니다.
결국 가치를 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는 의미이므로 이는 ㉠ 치명적인 논리적 모순을 갖고 있다.
가치를 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는 의미가 모순이 된다는 것은
1) 모든 가치는 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없다.
2) 어떤 가치는 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없다.
1)또는 2)이 맞는 말이라는 거겠지요. 여기에 부합하는 답지는 ④밖에 없군요.
이것도 힘들면 키워드인 가치, 감각적 경험인 들어가는 답지를 찾아서 찍는 수밖에 ㅠ ㅠ
여튼 학생들이 이런 유형의 문제에 울렁증이 있다는 것을 알았으니
남은 8월 수업과 파이널 모의고사를 통해서 꼭 훈련을 시켜야 하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33번도 오답률 5위권의 문제인데 같은 지문이니까 같이 보고 넘어가겠습니다.
비문학 지문을 어렵고 정보량이 많은 것처럼 느껴지기 위해서 사용되는 방법은
1) 3가지 이상으로 나눈다.
2) 나누고 또 나눈다. (2차 분류)
3) 위의 두 방식을 쓴다.
4) 한 대상을 다른 방식으로 2번 나눈다. (분석하고 다시 분류)
인데 이 지문은 3)의 방식에 해당이 됩니다.
읽다보면 머리가 복잡해지지요. 하지만 간단히 A, B 같은 일정한 규칙에 따른 넘버링을 해두는 것만으로 내용 정리에 큰 도움이 됩니다. (시험장에서 구조도를 그리고 있을 시간은 없으므로)
33번의 5번 답지 가치가 ‘객관적으로 인식될 수도 있다는 셸러의 말이’ 절대로 ‘가치 관계론’과 흡사한 주장이 될 수 없겠지요.
오답률 2위는 13번 문법 문제로 나름 좋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은 문제를 풀면서 보조 동사와 보조 형용사로 나누는 것에만 집중하기 쉽겠지만 문제가 요구하는 것은
ⓔ 날씨가 흐려 빨래가 잘 마르지 않았다.
의 ‘않았다’가 부정하는 대상이 무엇인가? 하는 찾은 거이었지요.
물론 동사와 형용사를 구별할 줄 아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오답률 3위는 20번 비문학 예술 문제였습니다.
㉠피타고라스와 ㉡삼분속인법의 공통점을 묻는 문제였습니다.
수학적으로 잘 짜여졌다니까 왠지 일정한 비율일 것만 같은 느낌적 느낌을 갖는 학생들이 강대 안에 꽤 서식하고 있더라고요.
찬찬히 보면 여러 가지 비율이 제시문에 나와 있지요.
그리고 항상 일정한 진동수의 비율로 고정된 음계로 구성된 음악이라니.
상상만해도 역겹지 않습니까?
오답률 4위는 문법 문제로 직접 사동과 간접 사동을 구분하는 문제인데
역시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테마입니다.
매주 문법 과제를 주고 문항별 오답률을 표로 만들어 정리하는 것을 몇 년째 하고 있는데
역시 학생들이 이 주제의 문제를 어려워하더군요.
문법 지식을 단순 암기하기 전에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직접 사동 : 사동주의 행동에 의한 사동
간접 사동 : 사동주의 언어적 표현에 의한 사동
“학생들이 책을 소리 내어 읽었다”라는 문장을 사동문으로 만들면
읽게 시키는 사동주가 무슨 행동을 해야지만 학생들이 소리 내어 읽게 하겠어요?
직접 사동이 아예 불가능한 동작인 것이지요. 소리 내어 읽는 것은.
다만 위로의 말씀을 드리자면
제가 요즘 학교문법에 논쟁지점을 다룬 논물을 살펴보면서 어디까지가 평가원이 보충 설명 없이 출제할 수 있는 범위인가를 살펴보고 있는데
직접 사동과 간접 사동은 명확한 기준을 보기로 주지 않고는 출제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답률 5위 문제는 현대시 문제였습니다.
자신을 돌아보니(성찰하니) 어릴 때 친구들은 죄다 잃어버리고 나만 남의 나라에서 홀로 침전하고 있다.
그러면서 내가 하는 것은 한 줄의 시를 쓰는 것뿐이다. 그것이 부끄럽다.
하지만 이 밤도 언제인가는 끝나고 반드시 아침일 올 것은 믿는다.
이런 정도로는 시를 읽어낼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화자는 현재 자신이 처한 상황과 자신의 행위를 부정적으로 보며 변화를 원하고 있다’
정도만 읽어 내어도 26번 문제는 풀 수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 외
45번 고전시가 문제도 꽤 오답률이 높은 문제였습니다.
사실 아쉬움도 남은 문제이고요.
정답인 4번 답지는 형식 논리상 오류가 있기 때문에 4번이 보기를 ‘바탕’으로 했을 때 답이 되는 것은 큰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민요의 연정이 연군으로도 해석될 수도 있는 것은 공연되는 상황 – 맥락이 변경되었기 때문이지 정서가 반복으로 나타나기 때문은 아니지요.
평민들끼리 민간에서 부르는 상황에서 궁중에서 임금 앞에서 궁중 예인집단이 연주하게 되었기 때문에 민요의 연정이란 정서가 연군으로 해석될 여지가 생긴 것이지요.
답지의 내용은
‘연정의 정서를 반복 = 연군의 정서를 강조’라는 것인데
(반복하면 강조되므로)
‘연정의 정서 = 연군의 정서’가 된다는 것이고
곧 ‘연정 = 연군’ 즉 동동의 연정은 연군이었어~~로 해석될 여지가 있지요.
다만 국문학사의 일반적인 견해와 충돌할 수도 있는 내용을 굳이 선택지에서 다루어야 했는가하는 아쉬움이 남는군요.
5번을 골라서 틀린 학생들은 자신의 고전시가 해석력을 성찰하는 선에서 그냥 넘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겠습니다.
수고 많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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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 서강인가여?
감사합니다
그런데 1등급컷이 몇으로 예상되나요?
90은 넘지 못할 것입니다.
감사요~~
선생님 ㅜㅜ 다른건 다 맞추고 9번 작문문제랑 34번 어휘문제 틀렸는데 도대체 어디서부터 문제인걸까요 한두번 이런게 아닌데 ..
어휘는 꾸준히 찾아보면서 확인하는 수밖에는 ㅠ ㅠ
네이버 사전 강추합니다.
아~ 일단 1등급 축하하고요~
31번이요 형이상학적이는 자연적이다의 입장과 다른 분류니까 답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이해가 잘 안가네요..
같은 부류인데요?
가치 실재론안에서 또 나뉘는 입장으로 보면 다른 부류아닌가요?
차이점도 있고 공통점도 있지요.
그리고 다른 부류라는 것이 4번 답지를 제낄 수 있는 근거가 되지 못해요.
위의 표를 한번 보길~
모의고사 틀린문제 번호하고 선택한 답 숙제보내는 이메일로 보내면 되나요??
넵~~ 평상시에 과제 제출하는 양식으로 보내면 됨.
맞은 답의 문제까지 다 입력할 필요는 없을 듯
넵 김사합니다~
6월대성 화작문때매 올해첫70점대나와서망했는데ㅠㅠㅡ
7월은 국어신경써서 87까지올렸어여
수업때항상도움많이받고있어여ㅎㅎㅎ
1등급 바로 턱밑까지 올라왔군요~~
다음달부터는 본격적인 1등급 굳히기로 들어가는 걸로~
아자 아자 아자
감사합니다ㅎㅎ 45번은 저도문제선지자체로만보면 연군의 정서로 환원되는 경우가있어서 조금아쉽기도했고..보기잘못본제가아쉽기도하고ㅠ..다음번은사관인데 100점맞고올께요
승전보를 울려라~~~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
6월 잘보고 오늘 비문학, 작문에서 완전 날렸네요...
비문학은 지문 독해랑 문제 나올 건 다 예상하면서 읽었는데 문제 들어가면서 머리가 새하얘쟜씁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여
아직 그 때가 안 온 것이지요.
문제 나올 걸 예상하면 읽었다는 것은 고수가 되기 직전이라는 것.
조금만 더 가면 됩니다.
아자 아자 아자~~
오늘 시험과 6평으로 약점, 단점이 뭔지 확실히
항상 좋은 수업 감사합니당... 선생님 덕분에 조건, 상관관계 더 주의깊게 읽을 수 있는 시험이었떤 가 같아요
도움이 되었다니 무자게 행복하구먼~~
^0^
저 ... 26번 해설봐도 이해를 못하겠는데 ㅜㅜ'설명 부탁드려도 되나요?
글고 88이면 1 나올것같으신지... (1번 저만 틀렸을듯 ㅜㅜ)
고향에 두고 온 어릴 때 친구들은 하나둘 다 죽어갔는데
자기는
남의 나라에 와서
대학 수업이나 듣고
시나 끄적거리고 자빠져 있는 것을
홀로 침전하고 있다고 표현하고 있어요.
고로 한 줄의 시는 '홀로 침전하'하는 있는 현재의 부끄러운 모습 중의 일부지요.
88이면 1등급 끝이거나 2등급의 탑이거나 될 듯 하네요
문학고자의 한계 ㅠㅠ
수능을 100을 향해
감사합니다 쌤
문학고자라니~~
(얼마되지도 않는) 알아야 할 것만 확실하게 알면 문학은 그리 어렵지 않아요~~
수능은 100점을 !!
아자 아자 아자!!
89점 1등급 될까요?해설 늘 감사합니다^^
89면 1등급 될 듯~~
89점 1등급 될까요?해설 늘 감사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추천도 굽신굽신
항상 사설보면 국어는 걸러야지...해도 손원천쌤 칼럼 읽으면서 얻어낼점을 생각하게 되네요...ㅎ 항상 감사합니당
담임도 아닌 내가 굳이 모의고사 보는 날 마다 굳이 기어나와 내 돈과 시간을 써가며 답안지를 채점하면서 오답률을 조사하고 칼럼을 쓰는 이유가 바로 그거지요~~
또 학생들이 뭘, 어떻게 틀리는지를 알아야 보다 나은 수업과 좋은 문제를 준비할 수 있다는 것과 함께 말이지요~
아...ㅠㅠ 화작 8번 문학 29번 38번 45번 해서 이렇게 틀렸는데... 평상시에는 화작도 그렇고 문학도 그렇고 틀려본 적이 없는데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ㅠㅠ
문학이 단순히 '문제풀이연습을 안 해서' 점수가 낮아지기도 하나요...? ㅠㅠ
무엇이든 꾸준한 연습이 필요한 법이지요.
다만
무작정 문학문제를 마이 풀어야 겠군
이런 생각보다
틀린 문제를 보면서 내가 뭘 놓쳤는가를 고민해 보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너무망했지만 사설이라는이유때문은아닌거같아 열심히노력해야겠네요 소설파트가취약한거같아서 낯선지문자주접해보려하는데 ebs수특수완시간재고푸는거괜찮을까요?
EBS를 시간 재고서 푸는 것은 비추~ 입니다.
어차피 그 지문 수능에 안 나옵니다.
시간에 쫓기면서 읽어야 낯선지문에대한 실전력을 향상시킬수있을거같아서요ㅠ 답변 정말감사합니다
자기가 잘 못하는 것을 급하게 한다고 잘 하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잘 하게 되면 보다 빨리 하게 됩니다.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ㅎㅎㅎ
답글 감사합니다 ^^
문법은 올려주신 오답높은 문제에서 틀린것이 아니라 11번 15번을 틀렸네요.. 문제는 두 문제 전부 다 1~5번 선지가 다 맞는것 같아서 답을 못 고르고 있었네요.
그 중 하나인 15번의 5번 선지가 답인 이유가 무엇인건가요?? 니어시니에서 어두 자음군이 안쓰인게 맞지 않나요??
그리고 하나 더 질문드리자면 39번에서 4번 선지를 '나'는 황수건이 신문 원배달원이 되지 못한 것에 대해 실망한다. 이거를 저는 내가 황수건이 신문 원배달원이 되지 못한 황수건에 대해서 실망한다고 읽고 틀렸다고 했었는데 제가 잘못 된거죠?? 문장이 중의적으로 느낄 수 있는게 아니라..?
15번 5번 선지에 어두 자음군이 왜 나오나요? 해설지는 읽어 봤나요?
두번째 질문은 중의적으로 해석할 여지가 없죠.
실망한 대상이 아예 다르니까요.
아.... 어두에 발음하기 힘들다는게 두음법칙의 이야기였었나요..?
두음법칙의 정의이지요.
올려주신건 근거 잘찾아서 다 맞았는데 점수는 80점네요 ㅠ
흠~ 그게 가능한가요?
근거를 잘 찾아 다 맞는 것이 적절한 시간 안에 진행되었나요?
한번 풀고 10분 정도 남았는데 비행기 지문에서 와르르틀리고 ㅠㅠ 다른 곳 짜잘짜잘 틀리고....
비행기 지문에서 왕창 나간 이유를 찾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시간이 부족했는지
독해를 잘 못 했는지.
답글 감사드려요 선생님!
두 개만 더 여쭤봐도 될까요?
(예상답: 아니) 네 ㅠ.ㅠ
(예상답: 응)
1. 8번: 학교 시설을 개방하기 좋은 시점= 지금 이라고 볼 수는 없는 걸까요? 그리고 (가)의 마지막 문단의 [전통적인 학교 교육의 개념을 탈피해야 한다]는 [학생들의 교육활동이 최우선으로 보장되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한 부분적 반박이라고 볼 수는 없나요?
2. 38번: 해설지에 말총을 죄다 사들이는 것이 양반들읳 ㅓ례허식을 비판한다는 내용이 맞는 걸로 나와 있는데, 이는 허례허식보다는 (굳이 따지자면) (허생원이 사 들인 말총에 의해 가격이 변동된다는) 양반들의 무능함에 대한 비판이라고 볼 수는 없는 건가요? 그리고 해설지에는 말총=망건=양반꺼!이렇게 나와있는데 그건.... 음... 배경지식으로 풀엉 하는 건가요..ㅠㅠ
1. 그렇게 볼 수 없을 듯 하네요.
2, 제시문에 "나라 안의 사람들이 머리를 싸매지 못할 것이다"라는 대목이 있군요.
보다 중요한 것은
보기에 양반의 무능함이란 말이 없어요.
양반의 유교적 허례허식과 집권층의 무능함을 강하게 비판
이라고 나와있지
앗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3월부터 지금까지, 매번 올려주시는 모고 자료들 정말 잘 보고 있습니다. 존경합니다.
앗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3월부터 지금까지, 매번 올려주시는 모고 자료들 정말 잘 보고 있습니다. 존경합니다.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앗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3월부터 지금까지, 매번 올려주시는 모고 자료들 정말 잘 보고 있습니다. 존경합니다.
폭풍 댓글 감사합니다~~
항상 해설 감사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지난번아이씨에서알수없어요드립은...
넘나유쾌
드. 드, 드립이라니요~~
이번에 국어 풀만하다고 느꼈는데도 성적이 너무 안나와서 걱정했는데 1등급이 90이 안넘는다니 뭔가 안도가 되면서 걱정이네요 ㅠㅠ
일단 잘 한거지요
이번에 국어 풀만하다고 느꼈는데도 성적이 너무 안나와서 걱정했는데 1등급이 90이 안넘는다니 뭔가 안도가 되면서 걱정이네요 ㅠㅠ
다만 만족하거나 불안해하는 감정적 대응보다는 자신에게 무엇이 문제였나를 돌아보는 기회로 삼는 게 더 중요하겠지요.
문학이 좀... 비문학은 다 맞았는데,,,
비문학 다 맞은 거 축하요
1컷 몇점예상하시나요? 문법에서 2개나틀려서 93이네요 ㅠㅠ
축 1등급. 뒤로도 1등급 꽤 있을 것임
센세 화작문 깍인 점수랑 비문학,문학 깍인점수가 같아요 ㅋㅋㅋㅋㅋㄱ 지금부터 작년수특화작문(올해껀 다풀음)꾸준히 풀까요? 6월도그렇고 7사설도 그렇고 화작문 11점 + 하면 1등급컷 나올랑말랑하는데
그리고 이번 비문학지문은 dns 까진 아니지만 비행기가 꽤 어렵게 나오고 나머진 평이하고 문학은 노멀하고 문법은 어렵더라고요. 맞죠?
그리고 오르비에서 타사 문제집 거론하긴 그런데, 상상모의고사, 고난도 상상모의고사 이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1 화작은 감기입니다. 누구나 걸릴 수 있고 누구는 그걸로 죽습니다. 준비가 필요합니다.
2 난이도 평가 동의해요
3 ㅜㅜ 제가 파이널 모의고사 때 상상 모의 병행합니다.
그리고 1등급컷이 90이라는거는 재수생만 합쳤을때인가요 현역있다고 가정했을때인가요?
실은 오늘 문제를 문학부터풀려고 역순으로 풀긴 했는데, 비행기말고는 전부다 무난하더라고요. 다른 오르비언분들은(심지어 에피같은분들도) 다 사설7모 까던데 전 솔찍히 그닥 이상하지도 지엽적인것만 물어본거같지도 않아서요. 무난하지 않았나 생각이 드는데,,, 학생이 모의고사 품평하기엔 외람된건가요....
현역도 포암한 수치입니다.
모의고사를 보는 목적은 시험을 평가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실력을 평가하기 위해서지요.
본연의 목적에 충실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추가질문
1. 1등급컷 90은 재학생 포함 가정한거죠? 여태것 사설보고 어렵다고 느낄때 1등급컷이 98이라든가 하는 goat한적이 있어서요
2, 긴장푸는 법을 알려주세요. 다른시험말고 6평1교시에만 15분동안 너무 긴장했어요. 다른 사설 또는 혼자보는 모히고사랑은 비교가 안될정도로요
3. 상상은 어느정도라고 생각하세요? 신유형 반영한 책이 거의 없어서요. 심지어 연계교재도 수특은 반영이 안되서요..,
4. 슬럼프가 온건가요? 요새 앉으면 20분정도는 집중을 못하고 까먹고 들어가서요
5. 원래못하는 국어 작년3월에 1까지 올렸는데 6월에국어가 어려워지면서 신유형극복못해서 수능에 5뜨고, 재수중인 올해 6월은 문학다맞고 비문학 2지문은 1문제씩, dns 는 찍어서 2문제맞추고, 비문학 틀린점수 = 화법작문문볍 틀린점수여서 후자를 다맞았다고 가정하면 1등급이지 히히히 하고 ㄸ치는데, 오늘 7월도 똑같은 형태로 틀렸네요. 앞으로의 공부방법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6. 늦은저녁에 고민거리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독학재수생인지라 이런 고민을 말할 분이 별로 없어서요
1. 위의 댓글을 참조~
2. 저도 알고 싶습니다. 준비를 많이 하는 쪽이 도움이 되더군요.
3. 글쎄요.
4. 지금 집중하지 못하면 내일 어떤 일이 벌어질까 상상하면 도움이 크게 됩니다.
5. 신유형에 넘 집착하지 말고 기본기를 탄탄히~
6. 도움이 되었으면 다행입니다. 또 봅시다. 홧팅
이번 비문학 작년수능, 이번6평에 비하면 난이도가 어떤 편인가요?
so so~
다만 사설 시험은 평가원 시험과 난이도를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겠지요.
수업때 도움많이받고있어요 감사합니다 ㅎㅎ
^0^
댓글로 많은 도움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ㅠㅠ 6평 97점나외서 좀 안심하고 있다가 이번에 85점받고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네요....ㄸㄹㄹ......소설에서 3문제 나가갖고 ㅠㅠㅠㅠ 황수건문제에서 그 보기 있는문제 있잖아요~ 3번선지인가 황수건이 자신의 일을 등한시하고 라는 부분이 있는데 전 등한시라는 단어가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황수건은 이야기를 하다보니 종을 치지 못한것으로 의도하지 않게 자신의 일을 못한것으로 해석해서 3번을 택했는데 틀렸어요 ㅜㅜ '등한시'라는 표현은 의도를 가지고 무시하는? 좀 부정적인 단어가 아닌가요?
그리고 항상 선생님 모의고사 이후에 써주시는 글 도움 받고 있습니다 감사드려요 ㅎㅎ
학생들 커뮤니티에 강사가 글을 쓰는 것에 심리적 부담이 큽니다.
다만 우리 학생들이 모의고사를 자기 점검의 기회로 적극 활용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쑥스러움을 무릅쓰고 있습니다.
격려의 댓글
감사합니다.
연애때문에 공부를 등한시했다.
어떤 의도를 가지고 공부를 무시했을까요?
그냥 멀리했다 라는 뜻 아닌가요?
감사합니다 ~ 선생님 31번에서 형이상학적 가치는 경험할수없으므로 라는게 지문에 나오진 않으니.. 평가원에서 이런출재하긴 어렵다고 봐도될까요? 저는 적어도 지문에서 나온걸 근거로 모순을 잡으려면 ..
가치는 절대적 근거로 판단될수있어야한다 라는 전제가 있었는데 감각경험은 절대적 근거로 판단될수없으므로 모순이다.. 정도가 나올수있지않을까 했어요.. 선생님 생각이 궁금해요
전제나 근거를 추론하는 문제므로 지문에 나오는 내용이 그대로 답이 되지는 않겠지요.
썩 좋은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검토하신 선생님의 말씀에 따르면 오답지들 원안보다 더 망가뜨려서 결코 손댈 수 없게 하셨다는데 학생들이 많이 힘들어 하는군요.
알았습니다.. 잘 납득이 안가긴하는데 그냥 그러려니하고 넘어갈게요..ㅎ 답변 감사해요^^
가치를 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는 의미이 '므로 '
이 부분에서 답의 직접적인 근거를 찾아야 합니다.
'므로'는 '까닭이나 근거를 나타내는 어미'이기 때문이죠.
87로 2등급탑은 올라온듯 합니다.
문학에서 거의 다 틀리고 오답률 1위 문법 13을 틀렸네요ㅎ
잘 보고갑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접선의 기울기지요.
다음에는 더 좋은 성과가 나오길 기원합니다.
문법 13번은
동사 / 형용사 구분
동작상에 대한 이해
정도를 점검하면 되겠습니다.
네
자다가 원천띠 아이씨 시간만되면 벌떡 일어나네요. 항상 좋은 칼럼 감사합니다.
벌떡 일어나 나가나요? ㅋㅋ
댓글 감사합니다.
평가원 문학은 틀리면 한 두개인데 교육청이나 사설은 매번 등급을 가를만큼 털리는데 이유가 뭘까요? 7월 교육청도 문학 하나 틀리고, 7월 연합은 비문학은 24번이랑 어휘 그리고 문법, 문학 와르르.. 독서문학은 평이하다고 생각하면서 풀었는데 그래서 더 우울하네요. 화작도 고전해서 화작문까지 20분이나 쓴 듯..
중요한 시험은 잘 나오니까 문제 없지 않을까요?
평가원 문학을 완벽하게 신속, 정확하게 푸는 것을 목표로 공부하면 나머지는 저절도 해결될 겁니다.
홧팅!!
글 잘 읽었습니다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혹 24번이나 31번 같은 추론 문제 대비하려면 어떤 식으로 공부하면 좋을지 추천해주실수 있나요? 항상 추론 문제에서 틀려서요ㅠㅠ
글 잘 읽었습니다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혹 24번이나 31번 같은 추론 문제 대비하려면 어떤 식으로 공부하면 좋을지 추천해주실수 있나요? 항상 추론 문제에서 틀려서요ㅠㅠ
추론도 여러 유형이 있지만 실제 수능에 그렇게 어렵게 나오지는 않을 겁니다.
결론의 내용과 동시에 참일 수 있는 답지를 찾는다고 생각하면서 접근하면 될 것 같습니다.
1등급 컷이 학원생 기준으로 89라는 말씀이시라면 실제 수능이면 더 낮겠죠?
그럴 수도 있겠지요.
그런데~
사설 모의고사를 수능과 비교하는 것이 딱히 .....
그냥 자신의 위치를 가늠해 보는 정도로 의미부여하면 될 듯합니다.
어휘 어렵게 나올 때마다 매번 털리는데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요?
평상시 네이버 사전을 통해서 자기가 정말 그 단어를 알고 있는지 확이한는 것을 강추~
쌤! 사실 오늘 수업때, 해설을 해주시기도 했지만.. 항상 감사합니다!!!! 이렇게 올려주시니까, 덕분에 반성도 하고 배우고 갑니다!! 덕분에 잘 봤어요~!! 저희반 점수를 이미 채점해보셨다는걸 알기때문에 점수를 밝히진 않겠지만 덕분에 나름 잘 본것같아여!
댓글 고마웡~~
한나절 넘는 시간을 투자해서 글을 쓴 보람이 있네요.
오늘풀었는데 비문학 하나나가고
문학 화작 문법에서만 20점나가네요 ..
문학이 너무아쉽습니다.. 비문학은
퀄리티좋은거같네요
1. 45번에 4번 5번문항 이거 너무애매한거같아요
그리고..
2. 5번문항에 4번은 왜 안되는지
지문보면 심리학은 이러한주제를 연구하기위해서 다수의 임상관찰과 이를 토대로 하는 실험 설계~~~ 등 각종 자연과학적 방법을 활용한다.. 즉 ~~수치화한다 이런거보면 다른 학문과 연관성이 있다고 볼수잇지않나요ㅠ
3. 26번문제에서
(가) 지문 (a) 부분 보면 ~~또한 외부세계와 소통하는 내면세계를 상징하기도 한다
이부분을 보고 4번 선택햇는ㄷㅔ
시인이 일제강점기라는 외부세계의 현실과 관련되서 괴로움을 느낀다 이렇게 해석해도 말이되지않나요 ㅠ?
안녕하세요 선생님! 항상 좋은 칼럼 감사합니다!!
45번을 '동동'은 사미인곡이나 속미인곡과는 달리 1연을 제외하고는 연군의 정이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4번이 틀린것이다 - 라고 판단할 수 도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