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촌 청솔 학원에서 1년 동안 재수하고 대학 수시합격한 늙은 새내기의 재수 후기 및 팁?!!
편하게 반말하겠음 일단
가장 먼저 하고싶은 말은 환경의 영향은 절대 무시 못한다는 거야. 특히 나와 같이 일반고 출신 학생은 좀 더 공감할 수 있을 꺼야. 주위에서 공부안하고 딴짓하고 놀고, 떠들고 하는데 공부에 집중하기란 진짜 어렵지 ㅠㅠ. 내가 주위를 무시하고 나의 일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독재를 선택했겠지만 그런 사람은 아마 현역 때 대학에 합격하지 않았을까?ㅋ 나는 나의 이런 점을 가장 우선시하여 재수학원 등록을 결심했었어. 12월, 1월을 놀고 2월에 정규반 개강해서 펜을 잡고 공부를 하자니 생각보다 잘 안되더라. 12월에 수시 광탈의 쓴맛을 보며 독하게 재수 성공을 다짐했던 내가 2달만에 사라진 것 같더라. 마음은 급하고 집중은 안되고 다시는 보지않을 것 같던 사미인곡을 다시 공부하는 날에는 눈물이 앞을 가리고 미적분 문제를 다시 풀때는 한숨으로 땅이 꺼지고 그랬어. 마음 잡는게 진짜 생각보다 어렵더라고 그래서 선행반 들어갔어야 하나 살짝 후회도 하고 그랬어 확실히 선행반한 애들은 집중 잘하더라고. 근데 수능 끝나고선행반 애들말 들어보면 다 선행반한거 후회하더라고 내 생각에 선행반은 수능 점수를 올려준다기 보다는 마음의 준비 하는 시간인거 같아. 그래서 내가 추천 하는건 선행반을 등록 하는게 아니라 그 시기에 혼자 도서관 가서라도 공부하라는 거야 어짜피 재수 마음 먹은거 한달더 놀지말고 이때공부하면 진짜 몇 달은 이득인거 같아 공부에서 감도 무시못하는 거니까. 내가 추천하는건 국어,영어는 문법개념 이랑 수학 어려웠던 단원 전반적인 개념 훑는거야. 진짜 많이 도움될 거야. 재수학원을 다니게 된다면 초반에는 학원진도 맞춰서 예복습하다보면 약점 케어할 시간이 별로 없거든. 선행반은 아니지만 정규반개강에 맞춰서는 재수학원 등록하는거 추천할게... 그 이유는 먼저 멘탈 관리하는데 독재는 너무 힘들기 때문이야 친구도 없고 각자 마이웨이하는 독재는 진짜 외롭고 그렇다... 나도 재수하면서 깨달았는데 공부하는것도 힘들지만 자기 마음 다스리는게 더 힘들고 롱런하려먼 더 중요해. 재수하면서 내가 패배자인거 같고 다른 대학간애들 배아파 죽겠고 내 스무살을 왜 이렇게 보내야 하는지 하늘이 원망스럽고 진짜 오만 생각이 다들어 고3때는 그래도 고3이니까 전국에있는 고3들은 다 하는거니까 라는 마음 때문인지 이렇게 멘탈 흔들리진 않았는데 재수는 다르더라고 근데 학원에서는 다 나와같은 재수생이고 혹은 n수생이고 그러니까 서로 위로하고 의지되고 그런다. 친구랑 재수 성공 기원하면서 서로 파이팅 해주니까 좀 스트레스 풀리더라고. 또 쌤들도 멘탈 관리하는데 큰도움 주신다bb 수업시간에도 위로되는 말이나 자극 되는 말 해주시고 상담해주시고 그래서 나도 극복할 수있었어. 학기 초 뿐만아니라 6월 9월 모평때 멘탈 흔들릴때도 많은 도움 받았고 진짜 엄마나 다른 가족들한테 말못하는 불안감도 쌤들은 잘 이해해주시고 상담해주셔! 또 다른 장점은 강사진이 좋다는 거야 진짜 현역때 이분들한테 수업받았으면 한번에 가지 않았을까 이런생각도 많이 하게된닼ㅋㅋ 현역때는 내신땜에 수능에 온전히 투자하기 힘들었잖아 근데 재수하면서는 수능에 맞춰진 수업방식으로 수능만을 위한 공부를 하루종일 하니까 점수가 안오를수 없어 진심 얼마나 열심히 하냐에 따라 그 폭은 차이가 있겠지만 거의 다 점수는 상승하더라고 물론 규칙적인 생활관리나 입시관리 이런것도 당연 도움 많이되고 매일 일찍일어나기만해도 진짜 재수 반은 성공이라고 보면됔ㅋ진짜 힘들거든ㅠ 재수학원 고르는 팁?은 어느 학원이던지 시설이나 이런거보다는 학생수 보는게 나은거같아 학생수가 많고 반 다 채워져야 그만큼 학원이 책임감있게 관리해주는거 같더라고 상담받아보고 결정하는거 추천!! 최대한 생활 관리 빡센대로가는게 좋아 나중에 결과보면 빡센곳이 잘보내더라... 재수가 쉬운 결정도 아니고 그렇다고 내 인생을 확 바꿀 결정도 아닌거 같아 돈도 비싸고... 그래서 자기 의지가 가장 중요해 이시점에서 자기가 왜 재수해야하는지 목표는 뭔지 상기하고 의지도 다지고 큰맘 먹고해 아니면 하지마!! 대학 떨어졌는데 함 해볼까? 해서 시작하기에 1년은 길다. 근데 또 목표를 갖고 패배자가 아닌 다시 용기를 갖고 도전하는 사람으로 공부 시작하면 1년 생각보다 진짜 짧아힘들긴 진짜 힘든데 끝네고 나니까 잘했다는 생각들더라... 쓰고 싶은 말도 많고 알려주고 싶은 팁들도 많은데 이만 줄이고 더 궁금한건 댓글로 물어보면 최대한 빨리 알려줄게!![ 본 자료는 바른학원앱에 작성되어 있는 학원평가서 원본 중 후기 part에 대한 발췌본입니다. 원본 자료는 A4 5~6장 분량으로 “교육/ 생활/ 입시/ 학원평가/ 후기“ 5개 파트로 나뉘며, 각 항목에 대해 상세히 기술되어 있습니다. 자료는 학생들의 컨텐츠 저작권 보호를 위해 앱 다운로드 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바른학원정보를 통해 우리 수험생 여러분들이 ”보다 안정된 학원, 더 나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학원“을 선택하실 수 있길 간절히 염원합니다. ]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아유 벌써 3잔째에요 그만 드세요
-
형이랑 다이 함 깨야겠노
-
아이슬란드 상륙한 북극곰, 민가 쓰레기 뒤지다 사살돼 1
지구온난화에 굶주려 육지 상륙 늘어…아이슬란드서 목격된 건 8년만...
-
8월에 현타와서 놀았더니 6모 23225 > 45245로 떨어졌는데 이런상황에서...
-
의사들 "블랙리스트 작성자 탄압말라" 두둔…"피해자 고통 외면" 4
의협회장, 구속 전공의 면회가서 "돕겠다"…경기도의사회 "인권유린 규탄" 집회...
-
올해 잘 안대면 1
내년엔 수시의 혈육 논선족으로 전직해야지 와~정시따잇하는 재미 수능을 또 준비하기는 너무 힘들거같은
-
옯붕이 늦잠잤다 0
평소에 6시 기상인데 오늘응 8시기상.
-
미팅나이... 2
4수나 5수나이 정도로 좀 늙어도 가능할까요... 나이 말만 안하면 얼굴 생긴거는...
-
연대보내주세영 0
-
빰빰 5
빰
-
왜미팅메타임 4
-
시룬데여
-
뭐 잘생기고 이쁘면 상관업다 이런거 말고 와꾸 성격 평범하다 가정 최대 몇살까지...
-
만표 150이상이라고 나와있는건 1컷이 대략 80~84 150이하는 85~88정도로...
-
13111 안정권 뜨고 운동중에 두번째로 잘하는 수영 편하게 해서 합격을!
-
다음은 공차가 -1,d1, d2 인 등차수열 an bn cn을 순서없이 나타낸...
-
자고 일어났더니 8
코막힘 콧물 두통 재채기 오한 무기력 아 감기인가
-
달린다 진짜로…
-
성적도 기억나네 42341 시발..
-
양도 해주실 분 계시나요?? 공유도 괜찮으니 쪽지 주세요!
-
1. 물리를 공부할 수 있다 2. 투과목을 공부할 수 있다 3. 물리만 공부하면 과탐이 끝난다
-
변곡점이라는게 아래볼록이었다가 위로볼록, 위로볼록이었다가 아래볼록만 보여주면...
-
ㅈㄱㄴ
-
ㅈ됐다 1
잠 안 온다
-
다들 자나 8
난 안 자
-
2009년 여름 2
좋아하던 짝이
-
지금까지 기출 플랜비 수특 특난도특강 했는데 다음에 할 거 추천해주세여
-
A3 실제답안 용지크기로 뽑은건데도 분수쓰기엔 한 줄 너무 비좁은데 자리만 많으면...
-
왤케비쌈
-
주무셔요들 0
-
평소에 나름 긍정적인 편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요즘은 우울한 생각 밖에 안나네
-
9모처럼 쉽게 나오면 살판나서 잠시 1등급 실력에 빙의하고 6모처럼 어렵게 나오면...
-
명곡입니다
-
그런 추억이 없어서 광광 울었다
-
졸업생들도 껴줘~~ 노인우대전형으로~
-
올해 살 8
쪘다? 빠졌다?
-
지금듣는노래 1
중독성머임
-
싸맛술 4
캔하이볼밖에 없는 듯 솔직히 소주나 맥주는 맛으로 먹는다기엔 ㅋㅋ
-
ㅈㄱㄴ
-
다들 대학 8
어디가고싶음요
-
술 마시고 싶다 1
돈만 많으면 엑스레이티드 잔뜩 사놓을 건데
-
나이 많다고 기죽지말고 ㅇㅇ 물론 여자애들 리액션 따라 그 미팅은 천국과 지옥을 오간다 ㅇㅇ
-
연애는 역시 자만추지
-
진짜 한잔마시면 헤롱헤롱해진다고?
-
2015교육과정 수학 상 도형의 방정식 파트와 내용적으로 완벽히 동일한가요?
-
숙취는 개 심하지만 마실 때는 3병까지는 괜찮음
-
도형의방정식 단원 전체?
알바님 안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