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전 문과에서 내년 이과로, 수학 인강 도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수능본지 9년됐는데 꿈이 생겨서 수능보려는 장수생입니다.
고등학교때 신승범쌤의 강의가 좋았어서 수학적 접근 미적2듣고 있는데
신승범쌤 강의가 최근 트렌드랑 안맞는다는 얘기도 있고, 기벡은 현우진쌤이 최고라 이과생은 '현우진쌤>신승범쌤'이라는 얘기도 봐서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자 합니다.
게다가 저는 과학이랑 국어도 해야하는 입장이라 시간이 부족한데 신승범쌤은 많은 공부량을 필요로한다고 하더군요.
제 고등학교때 성적은 국어는 2등급에서 간혹 1등급 나왔고, 수학과 영어는 항상 1등급 나왔습니다.
(참고로 수학은 09수능 문과 1등급컷 79점인데 저는 92점 받았을 정도로 수학은 나름 잘했고 좋아했습니다.)
올해는 11월부터 공부 시작해서 일단 문과로 시험보긴했는데 국어4등급, 문과수학 80점, 영어 100점 나왔습니다. 국어도 많이 부족해서 어느정도 시간 할애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독재학원에 다녀서 하루 10시간 공부 기준으로 하면 국어1.5/수학6/영어0.5/과탐2 정도로 공부하려고 현재 이과 수학은 EBS로 전범위 기초개념강의 쭉 훑은 상태입니다.
또한 아예 이과수학은 기초가 없기 때문에 빠른 문제풀이 연습을 위해 쎈같은 책을 풀어봐야하나도 고민되는데 인강 교재로 충분할 지 의견 부탁 드립니다.
제 고민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전과생 수학 인강 현우진 vs. 신승범
2. 기초 문제풀이 필요vs. 인강 교재로 충분
3. 국어1.5/수학6/영어0.5/과탐2 시간배분 적절할까요?
주변에 수능을 준비하는 친구들도 없고 정보가 많이 부족해서 도움을 청하고자 하니
많은 분들께서 의견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수능시험날이 다가오면 아직도 마음이 아픔.....
-
" 하루 남은 이시점. 제발 이것들만은!!! 파이널 벼락치기로 역전합시다!!!! "...
-
영어도 2뜨면 답이없네
-
위기 상황에서 ㅈㄴ 강항 강심장
-
이번 언매 지문형에도 엄청 마이너한 거 나올 것 같아요 2
예감이 딱
-
도표 3틀 42점 시밤바...
-
머리로 이게 실전이 아니라는걸 알면 긴장이 하나도 안되던데 사설 모의고사 풀때도...
-
22번 15+30+47= 92 감사인사는 됐다
-
탐구과목 예비령때 탐구 시험지 두장 꺼내서 Omr카드로 문제 가리고 두 시험지에...
-
바로 빅게임에 강한 남자 대정권 우리도 이분처럼 마지막에만 홈런치면 댐
-
존재는 할까
-
님들 몇시에 잠 9
난 지금 누웟슴
-
다들 낼 수능이라 내 실력만큼 성적을 낼 수 있을지 걱정될텐데 사실 실력발휘 뿐...
-
정법사문 1
<< 둘다 6모9모보다 개처어려울 각이라 벌써 걱정됨;;
-
11덮 13점인가 그랬는대
-
세팅하는거 너무 ㅈ같음 현장에서 찍은 애들이랑 동점 받아간다는거 생각하면 개 빡침.
-
수험표 신분증 증명사진(필수아님) 가채점표 연필 샤프심 지우개 컴싸 화이트 물 시계...
-
작수는 물화티로 올해는 화지 쳐서 화학은 어느정도 괜찮은데 지구 칠때 툭히 주의해야되는거 없을까유
-
가채점표는 다 풀고 시간이 남을 때 쓰는거지 다 풀지도 못했는데 쓰는건 아니에요...
-
수능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라지만 인생의 80~90%는 대학이 결정한답니다.......
-
큐떱이 응원해줌 0
-
수능 수학 꿀팁 3
자신이 선택하지 않은 선택과목 시험지를 연습장처럼 쓰면 됨 복잡한 함수 추론이나...
-
난 작수화작보다 2
올해 6모 화작이 더 어렵던데… 제발 너무 어렵겐 안나왔으면 진짜ㅜ
-
ㅈㄱㄴ
-
어제 3시에 자서 6시에 일어났어ㅋㅋ 지금 ㅈㄴ졸려
-
으억
-
멘탈 방어력 증가됨 ㅇㅇ
-
혹시 이러면 A에 순방향이다라고 하면 틀린건가요?
-
ㅈㄱㄴ
-
45문제 전부 시간안에 푸는 피지컬이 있다는거잖아 진심으로 부럽다...... 영어...
-
수능 0
모두 긴장하지 않고 노력한 만큼 점수 받기를.. 최선을 다하고 옵시다 좋은 결과...
-
그건 바로 과목별로 개념을 노트에 정리하거나 정리된 노트를 준비해서 스캔 한 다음...
-
책상에 테이프로 고정시켜도 됨???
-
자기전에 탐구랑 영어듣가해야하는데... 내일수능이라생각하니 머리아픔...
-
수학도 현장에서 실모때 생각안나는 발상이 미친듯이 생각나고 특히 30분남으면 진짜...
-
1,2선택 둘 다 꺼낸 다음에 파본검사 한 뒤에 상단에 수험번호, 성명, 1/2선택...
-
탈은 안 나겠죠?
-
18수능 19수능 응시한 틀딱입니다 수능이 벌써 다가왔네요 수능 전날 밤 침대에...
-
가채점 하지말까 1
어차피 다 복기 되던데
-
프린터기가 말썽이라 한참을 씨름함..ㅠㅠ
-
고전소설 꿀팁 5
"천지가 요동치고 비범한표정에 ~~~하더라' 편집자논평나오면 그 졸라긴거 읽지말고...
-
보지 말까.. 무서움
-
작수기준으로 오답률탑5안에 화작이 2개일만큼 꽤 낮은데 그럼에도불구하고 1점당...
-
종료령 예비령 사이에 5분 텀이 있는데 이 땐 예열 문제 풀 수 있죠??
-
갑자기 쫄리는것 4
화작 화학 두 친구가 함께라 살짝 쫄리긴함...
-
소장용으로 하나 구했다 가슴이웅장해진다
-
이거 ㄷ이 왜 맞는건가요..?
-
왜진자임..
-
투데이머지 5
유동인구가 많긴한가봄..
-
이감 6-9 91점 망했으면 우울할뻔
안녕하세요. 저도 군전역하고 꿈이 생겨서 현역 문->이과로 두 번째 수능 도전하는 오수생입니다.
이 번에 실력 점검겸 수능 봤는데 오르비식 노베라서 조언 드릴 입장은 아니지만
저도 친구들에게 물어보기도 하고 오르비에서 정보 구하기도해서 비슷한 처지라서 조금이라도 도움되실까해서 답변 남겨드리겠습니다.
1. 신승범 커리가 많은 공부량이 필요로 하다고 하는데 커리큘럼이 잘 짜져 있다는거지 절반은 기출문제 절반은 고쟁이라는 자작문제 한 과목당 200문제 정도 이던데.. 현우진T 커리도 보니깐 충분히 많은 양의 기출과 자작문제를 강의하는거 같습니다. 저는 수해를 들을 기회가 있어서 (최근에 전역했습니다.) 군 부대 안에 있을 때 수해로 개념만 떼긴했는데 고1~2 내용을 정리해주시고 개념을 상세히 설명해주고 넘어가는 부분은 정말 좋은데 개인적으로 문제 풀이는 교과서 풀이에서 떨어지고 신승범T 자신만의 방법만 강조해서 푸는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하고 안 맞다고 생각해서 저는 현우진T 커리 타보려고 합니다. 다만, 두 분 다 수학에서 현재 1타 강사라니 직접 강의 듣고 판단하시는게 더 좋을 듯합니다. (신승범T는 수업 중간 중간에 정신교육을 엄청 많이 하시고 수업 외 여러 자료들도 많이 이야기하시던데 이런 부분들에서는 수업 열의가 느껴지긴 했습니다.)
+ 한석원T도 많이들 추천하고 인정하는 강사분이시더라구요. 맛보기 들어보시면 좋을꺼 같습니다.
정승제T는 예전부터 유명하셨으니깐.. 다만 이번 무한패스에 참여안하셨더라구요.
2. 최근에 한 오르비 분이 좋은 정보를 남겨주셨습니다.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9995471&showAll=true
이 글 읽어 보시는게 좋을 듯합니다. 요즘 수학 트렌드가 쉬운 25문제 어려운 5문제라서
쉬운 25문제를 빨리 푸는 연습도 중요하다고 강조하더라구요. 이 분은 쎈같은 쉬운 문제 푸는 것도
강조하셨습니다.
3. 준혈님 수능 떄는 모르겠지만 제 기출 푼 기억대로라면.. 문법쓰기는 공부할 필요 없고 문학이 꽤 어려웠고 비문학이 준수했던 걸로 아는데, 요즘 국어는 문법도 공부해야하고 비문학 길이가 올해부터 꽤 길어졌습니다. 대신 문학이 최근 평이하게 나오는 편입니다. 이 부분을 생각하시고 공부하시면 될꺼 같습니다.
저도 이미 친구들이 군복무마치고 대학 잘 다니고 있고 최근에 수능이 너무나도 많이 변해서 정보 얻는데 많이 힘들었습니다. 준혈님도 내년에 좋은 결과 있으시면 좋겠습니다. 같이 파이팅 해요!! ^^
이렇게 정성스럽게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꿈을 쫓아가는 모습 응원합니다.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