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뿌 [492080] · MS 2014 · 쪽지

2015-12-12 00:30:50
조회수 437

지금 안자는 사람 없어요?

게시글 주소: https://oldclass.orbi.kr/0007107279

ㅋㅋㅋ 문과 최상위권이였는데 이과만 설카 다다닥 붙고 수능 다 잘치고

남들 설대 붙은얘기 내 대학 수군거리는 얘기 계속 들어야되고

위로의말 들어야되네요 저희 학교에서 제일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고 모두 그렇게 말하고

니같은애가 수능잘친다 결국 다 잘되더라 니는 잘된거야 소리만 듣고 수능대박 예감 소리만듣다가,, 모의고사 잘치다가 수능 망쳐서 수시 여섯개 최저 아슬아슬하게 못맞춰 떨어졌네요 

나 공부할때 놀던애들 설대 가는거 보니 잠도 안오고 자다 깨서 울고

일상 생활 하다가 억울 해서 계속 울고 그렇네요 죽고 싶고 이래서 자살하나 싶고

설날은 어떻게 가나,,,, 이런사람 또 없나요

정시로 학교 맞춰서 갈까 싶기도 한데 자존심이 너무 상하고

재수하자니 후배들 보기도 무섭고 부모님께 미안하고 내가 왜 그 염병 짓을 일년 더해야되나,,,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미나린스키 · 550763 · 15/12/12 22:28 · MS 2015

    으아.. 님 글보니까 진짜 열심히 하신것같은데 안타깝네요 저도 근데 남말할 처지가 아니지만.
    일단 맞춰서 학교 간다음에 가서 반수 준비하는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반수 어렵다 하는데 일반고 분위기속에서 견뎌낸 분이라면 반수도 성공하실듯 내년에 다시 반수하면서 수시를 한번 더 노리는 게 어떠신지

  • 삐뿌 · 492080 · 15/12/13 01:20 · MS 2014

    그런가요 근데 반수하면 그 일학기 흠뻑 빠지고 헤어나올수는 있을지 ㅋㅋ 걱정도 되고 자존심도 상하고 글내요 저도 지금 카오스 상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