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끝내신 분들...진지하게 한번 생각해보세요
입시판을 떴음에도 불구하고 왜 오르비를 자꾸 기웃거리는걸까요?
가지고 있는 에너지를 comfort zone에서 벗어나기 위해 사용해야지, 자신이 한참 전에 이루어낸 것으로 인정받고 얘기하는게 좋아서 아직도 못 벗어나고 여길 기웃거리는건 80먹은 할아버지가 내가 왕년에는~ 하는 거랑 본질적으로 다를 바가 없지 않을까요.
신나서 뱃지 달고, 앞으로 나아가야할 본인의 인생에서 일시적으로 도피하듯 과거의 안정감을 얻기 위해 자꾸 이 곳으로 회귀하는건...진지하게 의미가 없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수능을 치던 시절 그렇게 열심이었던 이유는 더 좋은 인생을 살기 위해서가 아니였나요
막상 힘들게 절벽을 올라갔더니 앞으로 나아가진 못할망정 뒤돌아 내가 올라왔던 길을 되뇌며 스스로를 comfort zone에 묶어두는게 아닌지 한번씩은 깊이 고민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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